쌍용차 티볼리 디젤, 에너지위너상 'CO₂저감상' 수상

  • 입력 2015.07.22 10: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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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티볼리 디젤 모델의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쌍용차 엔진구동개발담당 민병두 상무를 비롯한 쌍용차 관련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술혁신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을 달성한 티볼리 디젤은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들은 오는 24일까지 코엑스에 전시된다.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하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가 특별 후원한다.

티볼리는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 변속기의 최적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5.3km/ℓ(2WD, A/T)의 복합연비와 CO₂ 배출량(128g/km)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열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에 저속지향형 고효율 터보차징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변오일펌프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하며, 실주행 연비 또한 탁월하다.

더불어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를 실현해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2만 7천여 대가 판매되었으며, 디젤 모델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최근 중고차 판매전문기업 SK엔카와 유력 매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올해의 신차에 꼽히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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