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3억원'

  • 입력 2015.07.19 17:07
  • 수정 2015.07.19 20: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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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고 상금 12억원이 걸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뉴 X5를 받았다.

조윤지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끝까지 선전하며 조윤지를 위협한 김민선(20·CJ오쇼핑·16언더파)은 마지막 18홀에서 파에 머물며 2타 차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조윤지는 2010년 8월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데 이어 5년 만에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배선우(21·삼천리)에 2타 뒤진 공동 3위(9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1, 2번홀(이상 파4) 버디에 이어 6번에서 8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3·4 라운드에서 ‘매칭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한 대회 채리티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7번 홀에서 티샷이 ‘미래재단 채리티 존’에 들어가거나 버디를 잡을 경우, 선수와 BMW 그룹 코리아,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공식 딜러사에서 20만원씩 기금을 조성한 후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신인 선수인 서하경은 4라운드 12번홀(파3·17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내건 BMW의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i8을 부상을 받는 행운을 차지했다.

서하경은 국내 판매 가격이 2억원에 달하는 BMW i8을 부상으로 받아 KLPGA 투어 대회의 일반적인 대회 우승 상금과 맞 먹는 부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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