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30km/h, 8기통 페라리 488GTB 출시

  • 입력 2015.07.16 11:50
  • 수정 2015.07.16 12:2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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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카홀릭 김학수 기자

최고 출력 670마력, 최고 33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488GTB가 16일 선을 보였다.

이날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첫 선을 보인 488GTB는 페라리 최초로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한 308GTB의 등장으로부터 40년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페라리 국내 수입사인 FMK는 “488GTB는 동급 최강의 성능과 응답 성능을 갖고 있다”며 “동급의 다른 어떤 슈파카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극강의 성능을 갖춘 차”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카홀릭 김학수 기자

488GTB의 최고출력은 8000rpm에서 67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 77.5kg.m(3000rpm)와 가속페달 반응시간 0.8초, 기어 반응 시간 0.6초의 엄청난 성능을 갖고 있다.

강력한 엔진의 힘은 정교한 다이내믹 컨트롤을 통해 제어된다. 페라리의 다이내믹 컨트롤은 주행안전장치 및 차체제어시스템, 그리고 액티브 댐퍼의 제어 기능을 통해 탄탄하고 안정감있는 주행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장치다.

488GTB는 F1과 WEC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라리의 독보적인 경험이 반영됐으며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고객들이 트랙 전굥 모델을 테스트하고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XX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 개발된 3902cc V8 터보 엔진은 최적화된 토크 의 분산을 위해 가변 토크 매니지먼트를 적용한 7단 듀얼 클러치 기어와 결합해 강력한 파워를 남김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공기저항계수를 페라리 역사상 최저치인 1.67cd를 실현해 시속 250km의 속력에서 325kg의 다운포스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488GTB의 국내 출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페라리 488GTB는 동급 최강의 성능과 즉각적인 응답성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카홀릭 김학수 기자

또 “한국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페라리의 고성능 모델들이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는 뜻을 내 비쳤다.

한편 488GTB의 국내 판매 모델은 로쏘 코르사 메탈리차토의 붉은색 외장에 검정과 붉은색 테크니컬 패브릭의 스포티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가격은 3억원대 중반부터 시작하고 주문자의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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