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투싼, 美 가격 국내보다 비싸게 출시

  • 입력 2015.07.15 00:0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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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미국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SE, 1.6리터 터보 엔진과 7단 DCT 에코 및 스포츠 그리고 리미트 등 4개 버전으로 판매될 올 뉴 투싼은 최소 가격 2만 2700달러(SE, 한화 2592만원) 부터 판매된다.

1.6 터보와 7단 DCT가 결합된 에코 모델은 2만 4150달러, 상시사륜구동시스템(AWD)이 적용된 최고급형 리미트 모델은 가장 비싼 3만 1300달러(한화 3574만원)에 판매된다.

올 뉴 투싼의 국내 판매 가격은 2250만원(e-VGT R2.0 스타일)부터 시작하고 프리미엄 모델이 292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전자식 4WD는 18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최근 SUV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올 뉴 투싼이 최근의 부진을 털어 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미국 자동차 수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판매는 4.4% 증가한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형차는 3.4% 감소했고 SUV는 10% 이상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인은 소형 SUV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엔진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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