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중형트럭 FL 시리즈 아태지역 최초 출시

  • 입력 2015.07.07 11:37
  • 수정 2015.07.07 13: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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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의 중형 트럭 FL시리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Euro 6’ 엔진과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또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다. 볼보트럭의 강점인 자동변속기 ‘I-싱크’도 선을 보였다.

I-싱크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나 동력 손실 없이 매 순간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이루어져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기어 노브가 트럭 캡의 바닥이 아닌 스티어링 핸들에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볼보트럭은 i-싱크가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 가량의 연비개선은 물론, 기존의 트럭 대비 3년간 약 1000만 원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트럭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롤링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되어 이번 FL모델에 적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이상 높은 강성과 함께 축 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준다.

 
280마력의 D8K ‘유로 6’ 엔진은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 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이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되어 높은 제동력은 물론 25%가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 절감 등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RPM 영역을 차량에 장착된 ECU연산을 통해 측정해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에 최적화된 RPM이 자동으로 영역이 조정되는 획기적인 차량학습 신기술 장착으로 약 6만km 이상의 주행부터는 운전자가 더욱 더 향상된 연비를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볼보 FL시리즈에서는 향상된 성능과 연비는 물론 볼보트럭의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안전’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 돋보인다.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국내 최초로 장착됐고 전자 제어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로 구동능력과 제동거리 단축 효과가 탁월하다.

유럽의 안전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스웨덴 안전 법규에 부합된 정면 충돌 테스트와 루프 충돌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충격에서도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볼보의 철학도 반영이 됐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적의 설계를 통해 시야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가장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공간을 최대화 시킨 인체공학적 설계로 실내를 구성했다.

실내 취침이 가능하도록 넓어진 슬리퍼 캡으로 운전자의 거주 편의성도 증대됐으며 진동 감소에 효과적인 쿠션 러버가 적용된 캡 서스펜션 방식을 채택해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높은 수준의 주행 안정감을 제공한다. 볼보 FL시리즈는 8800만원(부가세 포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7월 중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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