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크라이슬러 300C, 제네시스 깜짝 놀랄 가격에 출시

  • 입력 2015.07.07 08:23
  • 수정 2015.07.07 12: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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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300C의 새로운 버전이 7일 출시됐다. FCA코리아가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공개한 뉴 300C는 1955년 C-300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래 60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으로 불려 왔다.

피아트와 합병하면서 이탈리아의 감성이 묻어나기 시작한 뉴 300C는 전면에 더 커진 그릴과 독특한 질감의 크롬을 적용해 간결한 조각 같은 느낌을 살렸다.

또 프론트 휠 아치에서 리어 휠 아치의 강인한 숄더 라인과 밝게 빛나는 LED 테일 램프로 측면과 후면을 강조했다. 워즈오토가 주관하는 '10대 베스트 인테리어'에 선정된 인테리어는 블랙 올리브 애쉬 벌 우드 트림이나 무광 모카 리얼 우드 트림,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중앙 계기반과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도어 손잡이 등 곳곳에 적용된 사파이어 블루 LED의 은은한 앰비언트 실내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최첨단 로터리 E-시프트 전자식 변속기로 정돈감을 높였다.

뉴 300C에 탑재된 토크 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는 더욱 정제된 변속 품질로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신형 첨단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초당 13회씩 조향 각도, 차량 속도, 엔진 RPM, 섀시 컨트롤 시스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정밀한 스티어링 감각을 제공한다.

3.6L 펜타스타 V6 엔진은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워즈 오토의 ‘10대 베스트 엔진’에 뽑힐 만큼 완성도가 높은 엔진으로 평가된다. 이 엔진은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뉴 300C의 복합연비는 9.2km/l(고속도로 12.1km/l, 뉴 300C AWD는 복합 8.7km/l, 고속도로 11.3km/l)로 국내에는 후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와 4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 AWD’의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AWD 모델은 동급 유일의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와 앞 차축 분리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평상시 후륜구동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제공하고 필요시에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FCA 코리아는 뉴 300C가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이상 뉴 300C AWD 모델)이 적용됐다.

또 우천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올-스피드 트랙션 컨트롤 등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국내 판매 가격은 뉴 크라이슬러 300C 4480만원, 뉴 크라이슬러 300C AWD는 5580만원으로 책정해 국산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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