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용차, 전세버스 대상 대규모 비포 서비스

메르스 사태로 운행중단, 심각한 경영난 겪는 업계 지원 나서

  • 입력 2015.06.25 09: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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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부문이 최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전세버스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전세버스 업계는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학교 휴학에 따른 통학차량 운행 중단 및 단체 행사 취소 등으로 초비상 경영 상황에 처해있다.

현대차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도권 대형 주차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비포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한 비포서비스를 통해 엔진오일과 요소수, 워셔액 등을 보충하고 엔진을 포함한 차량 이상 유무를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있다.

특히 승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방역작업까지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서울권역에서 가장 많은 전세버스가 몰려있는 탄천주차장에서 방역 및 차량 점검 서비스 활동을 벌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규모 비포서비스는 메르스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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