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0억 달러 투자 멕시코에 새 공장, 中 생산 확장

  • 입력 2015.04.16 09: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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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기도요타 공장 전경

도요타가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 주요 전략 지역에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공장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요타는 16일, 멕시코에 총 10억 달러를 들여 새로운 공장을 짓고 중국 생산라인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신공장과 중국 신라인 모두에는 '심플&슬림', 플렉시블을 키워드로 조건과 환경에 따라 생산량을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는 라인과 차종 변경시 신속한 이동 및 바닥설치가 가능한 소형 설비, 콤팩트한 도장 부스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반영된다.

도요타는 단순한 생산량 늘리기에만 치중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공장 만들기로 발상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급적 공장 신설을 동결하고, 기존 공장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비용 절감 경영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기존 공장의 가동률은 글로벌 전체로 90%를 넘어서는 성과을 보였으며, 공장 건물이나 설비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투자 부분에 대해서는, 2008년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는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기존 공장의 능력이 곧 한계점에 도달한다는 점과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라인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생산기술의 혁신이 실현될 것임을 예상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번 신공장, 신라인은 도요타의 지혜와 노력을 집결한 것” 이라며 “단순한 양을 추구한 확대와 결별하고,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와 그것을 지탱하는 인재육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도요타의 진정한 경쟁력 강화에 있어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의 멕시코 신 공장은 북미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완공, 현재 캐나다에서 생산하고 있는 코롤라를 이전 받아 생산하게 된다.

단 콤팩트 모델은, 신공장 및 코롤라를 계속 생산하는 미국 미시시피 공장에서 생산한다. 캐나다 공장은 코롤라 대신 중형모델을 맡게 되고 미국 인디애나 및 켄터키 두 공장과 함께 중형모델의 생산에 집중하는 것을 검토한다.

 

도요타는 멕시코 공장이 통일 설계에 의한 주요 부품의 모듈화나 공용화에 의한 차량 모델 전환시의 설비 투자액의 대폭적인 저감을 목표로 하는 등, TNGA에 의한 메리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광기도요타에 2017년말까지 기존 라인의 재구축과 신라인 건설을 실시, 장래의 TNGA 도입을 염두에 둔 경쟁력 높은 공장 만들기를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의 조달 기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GTMC내의 연구 개발 센터에서의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등, 생산, 조달, 개발이 삼위일체가 된 생산체제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GTMC 기존 제1, 제2 라인별 생산 차종을 사이즈에 따라 재정리함과 동시에, TPS 개선이나 한층 더 품질 향상, 자동화 등의 라인 재구축에 의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또 기존 라인 재구축에 의해 생산성을 향상, GTMC의 현재의 인원 규모로 새로운 제3 라인을 가동시킨다. 기존 라인에서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노력의 반영과 혁신적인 생산기술의 도입에 의해, 경쟁력 높은 공장 만들기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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