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리점 역량 강화 '경영아카데미' 개최

  • 입력 2015.03.19 09:2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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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국 부품대리점 대표들에게 기업경영실무 및 경영마인드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영아카데미’를 한층 강화해 운영한다.

이들이 현대모비스의 국내 A/S부품 유통을 책임지는 만큼 교육프로그램을 다변화해 대리점 경영효율성을 꾀하는 동반성장정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여주썬밸리 호텔에서 ‘2015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말까지 총 4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대리점 대표 160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대리점을 운영할 때 필요한 실무 지식들을 교육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대리점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무교육에 더해 리더십교육과 고객만족교육, 그리고 홍보‧마케팅교육을 추가했다. 전문적인 경영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대리점 대표들에게 경영기법을 전파해 개별 대리점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 정영훈 부사장은 “대리점주들은 개인사업자이면서 현대모비스와 최종 고객을 연결하는 A/S부품 유통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대리점 운영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최종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경영아카데미’를 통해 대리점 운영 실무 교육을 받았던 부품대리점들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품공급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는 실무 교육에 더해 조회활용기법, 코칭스킬, 비전설정 등 실질적인 경영기법을 교육하는 만큼 대리점 매출과 고객 서비스가 동시에 향상되는 상호 윈-윈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국의 부품판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우수경영사례 및 홍보‧마케팅 아이디어를 겨루는 콘테스트를 개최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영컨설턴트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한 달 간 대리점에 파견돼 경영전반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대리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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