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돌풍, 2030 겨냥한 올 뉴 투싼 등장

  • 입력 2015.03.17 11: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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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이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17일 양재동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 올 뉴 투싼은 2009년에 이은 3세대 모델로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모델이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가혹한 테스트를 거치며 우수한 주행 성능 확보에 주력한 올 뉴 투싼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하는 대담한 전면부와 역동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의 측면, 수평 라인을 강조한 후면부로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안정감을 살렸고 26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고는 10mm 낮은 1646mm, 전장은 65mm를 늘린 4475mm로 날렵하면서도 중후한 차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 모델보다 48리터 늘어난 513리터의 용량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폭은 1094mm다. 파워트레인이 다양해 진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R2.0 디젤엔진 이외에 U2 1.7 디젤 엔진을 탑재,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l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U2 1.7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15.6km/l의 제원을 갖췄으며 7단 DCT와 조화를 이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올 뉴 투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최상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일반 강판 대비 10% 이상 무게가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1%까지 확대했다, 기존 모델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18%다.

또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5m에서 102m로 늘려 적용했고 승객룸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제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성 강화 등으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충돌시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와 자동긴급 제동장치,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 장치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에코, 노멀, 스포츠 등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주행 모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U2 1.7 디젤의 경우 스타일과 모던 2개 트림, 그리고 R2.0 디젤은 스타일과 모던, 프리미엄 3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2030세대를 위한 피버 패키지와 프리미엄 선호도에 맞춰 플래티넘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판매 목표는 올해 4만 2000대로 잡았고 내년부터는 연평균 국내 4만 5000대, 해와 52만 5000대를 목표로 했다.

올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2WD,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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