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지난해 국내 판매 723대..전년比 469% ↑

  • 입력 2015.02.12 15:4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세라티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5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14년 국내외 판매실적 발표와 함께 2015년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이자 한국 시장 총괄을 맡고 있는 '파브리지오 카졸리'는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기록적인 판매율을 달성한 2014년 지역별 판매량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마세라티는 글로벌 판매량 36,500대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13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SEAP 지역(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이하 SEAP 지역) 판매량은 전년대비 252% 성장했다.

SEAP 지역 내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한 마세라티는 한국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 내 가장 높은 판매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은 2014년 723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469%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하여 지역 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2013년 하반기에 출시된 기블리 모델은 국내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지난해 기록적인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마세라티는 오는 2016년 브랜드 창립 이래 최초의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SUV ‘르반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르반떼 출시에 힘입어 2016년까지 전세계 5만대 생산,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2017년에는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콘셉트카 '알피에리
' 양산을 통해 2018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을 연간 7만 5천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마세라티는 100년 역사와 전통의 브랜드 고유가치인 희소성 유지를 위해 연간 판매 목표 달성 이후 연 생산량과 판매량을 7만 5천대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2014년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기존 모델의 라인업을 강화 및 확대활 계획이다. 특히 마세라티는 올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에 350마력 신형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라인업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시장에서는 ‘콰트로포르테’의 신규 라인업은 물론 마세라티 기존 모델 대비 접근성이 확대된 ‘기블리’를 주력으로 전년대비 약 70% 성장을 목표로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신년 간담회에 참석한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이자 한국 시장 총괄을 맡고 있는 파브리지오 카졸리는 "한국 시장의 놀라운 성장세는 마세라티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본보기가 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에도 한국 시장이 연간 목표 판매 달성을 통해 전세계 마세라티 관계자들의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는 급격한 판매량 증가에 따라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강남지역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2015년 상반기에 신설할 계획이며, 성장추이에 따른 판매 및 서비스망 확장을 추가적으로 분석 검토하여 고객 편의성 증대 및 만족도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