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하이브리드 변속기, 美 친환경 버스 적용

  • 입력 2015.02.12 09:2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최근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입찰 공고한 CT패스트랙 친환경 사업에 하이브리드 전자동 변속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해들리 앨리슨 트랜스미션 글로벌 마케팅 총괄 선임 부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코네티컷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친환경 정책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앨리슨은 2003년 처음 하이브리드 버스 전용 전자동 변속기를 출시한 이래, 연료 3천4백만 갤런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34만 톤을 저감했다"며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친환경 성과를 설명했다.

앨리슨은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하이브리드 변속기 48개를 코네티컷 주에 공급하며, 코네티컷 주는 이를 마을버스,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에 적용해 3월 말부터 운영하게 된다. 또, 코네티컷 주는 시민들의 대중 교통 편의를 위해, 실시간 차량 위치 정보 및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들리 부사장은 "앨리슨 하이브리드 EP시스템은 버스가 정차할 경우 동력을 전기 에너지로 저장하고, 차량이 다시 주행할 때, 필요한 동력의 40%를 저장된 전기 에너지에서 자동으로 가져온다"고 말했다. 

제임스 레드커 코네티컷 교통부 총괄 장관은 "앨리슨의 하이브리드 변속기가 장착된 친환경 버스는 코네티컷 주의 주요 상업지구, 대학가 및 병원 등에 중점적으로 배치돼 시민들의 발이 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호응도 좋을 것으로 전망돼, 새로 도입된 버스의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현재의 두 배인 1만 6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