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7인승 MPV를 내 놓는다. 기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3열을 추가한 '2시리즈 그란 투어러'는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BMW 최초의 전륜구동 방식인 2시리즈를 베이스로 했지만 차체 사이즈는 전장을 중심으로 확장된다. 전장은 액티브 투어러 4342mm보다 218mm 늘어난 4560mm, 전고는 55mm 높아진 1555mm다. 전폭은 1800mm로 같다.
추가된 3열 시트는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 전후 130mm의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40:20:40의 폴딩, 그리고 러기지 플로어에 깜쪽같이 숨길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기본 646리터의 화물공간을 최대 1905리터까지 늘릴 수 있다. 화물칸 바닥은 평상시 100리터 가량의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면 된다.
2열 등받이에는 간이 테이블을 적용했고 3열 탑승자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BMW의 설명이다. BMW의 새로운 MPV 2시리즈 그란 투어러는 제네바모터쇼 공개와 함께 바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가격은 2만 8650유로(218i, 3564만원)부터 4만 200유로(220D xDrive, 5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