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 DCT 장착한 최초의 국산 디젤 '2015 액센트'

  • 입력 2015.01.08 11: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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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최초로 7단 DCT를 장착, 연비 효율성과 동력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2015년형 액센트가 8일 출시됐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은 홀수와 짝수 기어 클러치를 따로 적용해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 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어 변속감이 뛰어나고 빠른 변속감 그리고 변속 충격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연비와 스포티한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로 독일의 유명 업체들이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에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 등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변속 반응속도가 대폭 향상되면서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했다.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더욱 엄격해진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EURO 6)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차급 절대강자 엑센트의 디젤 모델이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가지고 새롭게 탄생했다”며 “2015년형 엑센트 디젤 모델은 최고의 경제성과, 차급을 뛰어넘는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이 1675만원~1927만원, 5도어 모델이 1750만원~1942만원이다.(DCT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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