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자동차안전도평가(NCAP)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3개 차종을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 발표했다.
17일 발표된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모델에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선정됐고 우수 모델에는 쏘렌토와 카니발이 이름을 올렸다.
총 9개사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의 안전한 차는 충돌안전성과 보행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로 진행됐다.
자동차안전도평가(KNAP)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제네시스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시험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보행자보호에서 25.7점을 획득하며 13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에서도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기아차 올 뉴 쏘렌토도 측면충돌에서 만점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부분정면충돌과 보행자보호 항목에서도 탁월한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2.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 뉴 카니발DMS 정면충돌, 측면충돌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점수 91.0점을 획득해 ‘올해의 안전한 차’ 3위에 등극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차량이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