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V-시리즈의 차세대 고성능 레이싱카 ATS-V.R이 공개됐다. ATS-V.R 레이싱 카는 캐딜락 최초의 컴팩트 고성능 모델로 10년 이상 축적된 V-시리즈 엔지니어링 경험과 기술로 개발됐다.
캐딜락은 이 기술을 적용한 ATS-V 쿠페를 오는 19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ATS-V 세단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내년 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ATS-V.R는 600마력 이상의 출력과 함께 FIA GT3 사양에 대응을 했으며 전 세계에서 열리는 30개 이상의 다른 GT 시리즈도 출전이 가능한 최고 혈통의 레이싱 카다.
ATS-V.R에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캐딜락 CTS Vsport의 트윈 터보 3.6L V-6 레이싱 버전 LF4.R이 탑재됐으며 600마력의 출력과 72kg.m(7400rpm)의 토크를 낸다.
또 Xtrac sequential 6단 변속기, 전륜과 후륜에 각각 독립형 SLA 서스펜션, 18인치 레이싱 타이어가 적용됐다.
GT3-사양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트윈 보그워너 터보 차저와 용량이 증가된 인터쿨러 등 다양한 엔진 매니지먼트 기술이 사용됐고 측면 배기구 등의 독특한 기술들도 사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