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 20만대 판매 가능성 보여준 10월

  • 입력 2014.11.06 09: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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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골프

10월 한 달 수입차 판매가 1만 6436대를 기록했다. 전월인 9월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1만 4154대보다는 16.1%나 증가했다.

이제 관심은 두 달 남은 올해 수입차 판매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할 것인지에 쏠리게 됐다. 2014년 1월~9월 수입차 총 누적 등록 대수는 16만 2280대로 20만대에는 3만 7720대가 부족하다.

월 평균 1만 6200대 수준인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5000여를 추가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연말 수요를 감안하면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511대로 가장 많았다. BMW(3480대)와 아우디(1933대), 폭스바겐(1759대)이 뒤를 이었고 2000cc 미만 모델이 8616대로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의 52.4%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 1001대로 66.9%, 가솔린은 4655대로 28.3%, 하이브리드 771대(4.7%), 전기 9대(0.1%)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602대)가 차지했고 BMW 520d(56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CDI 4MATIC(458대) 순으로 기록됐다.

한편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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