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강력한 라인업으로 철벽수비

  • 입력 2014.11.06 01: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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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글로벌 출시 예정인 BMW X시리즈

BMW코리아가 2015년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 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BMW코리아는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그리고 2015년 고성능 슈퍼 전기차 i8을 비롯해 X5 eDrive 등 미래형 모델과 뉴X6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수입차 역사상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MW 코리아가 밝힌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모델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퍼 전기차 i8이다.

 

강력한 수퍼 전기차 i8=정확한 출시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8의 등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전기차 관련 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i8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초경량 실현, 그리고 가공할 성능을 갖춘다.

라이프 모듈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고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의 무게가 1540kg에 불과하다.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가장 최신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되고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Drive 기술의 결합으로 EU 기준으로 47.6km/l의 연비와 49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특히 i8은 최고출력 362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이 4.4초에 불과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X패밀리의 핵심 뉴 X6 xDrive 30d=11월 중 출시 예정인 뉴 X6 xDrive 30d는 BMW X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을 살리고 정통 쿠페의 루프라인 디자인이 결합된 모델이다.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도 자랑한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모델보다 32mm 확장되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전면부를 다듬었다.

휠베이스는 2933m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헤드룸을 늘려 거주성을 높였고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ℓ에서 최대 1,525ℓ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디젤, 뉴 435d XDrive=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라인업에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도 연내 가세한다.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는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풀 LED 헤드라이트, 19인치 M 전용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에 고성능 디젤 엔진 라인업인 뉴 750Ld xDrive도 추가된다. 뉴 750Ld xDrive는 6기통 트라이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넓은 공간과 안락함에 BMW 고유의 역동성, 스타일과 우아함이 더해진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로 BMW 최초의 전륜구동이다.

4기통 터보차저 엔진, 포괄적인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패키지, 광범위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결성은 스포티한 성능과 모범적인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빙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특히 공간성, 다용도성, 기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BMW 최초로 최첨단 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새로 개발된 섀시는 전륜의 싱글-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후륜의 멀티-링크 액슬로 구성되며, 민첩성과 방향 정밀성을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과 서스펜션 안락성에 결합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5 eDrive=X5 eDrive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EU 25km/l에 달한다.

X5 eDrive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인 가정용 전원 소켓이나 BMW i 월박스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가득 충전하면 배터리만으로 최고속도 120km/h로 약 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도심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전기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기본기를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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