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륜구동 플래그십 ‘아슬란’ 출시

  • 입력 2014.10.30 11: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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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아슬란은 중후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최상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갖춘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지향해 개발 됐으며,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AG’로  개발에 착수해 완성한 차량이다.

외장 디자인은 절제와 균형을 통해 현대차만의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자세,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등에 적용된 정교한 디테일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뤄 ‘아슬란’만의 품격을 표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내부 공간을 가로형 구조의 레이아웃으로 조성해 넓어 보이면서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방감이 강조된 슬림한 디자인의 크러쉬 패드와 우드그레인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mm로 446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개서된 엔진은 저중속 영역에서 매끄러운 가속감을 확보하고 편안한 핸들링과 중후한 주행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동력성능과 9.5km/ℓ의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성능과 9.5km/ℓ의 연비효율을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8/19인치 타이어 기준) 

이와 함께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9에어백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의 적용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적용됐고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슬란의 판매목표를 올해 남은 기간 6000대, 내년에는 2만 2000대로 잡았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아슬란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이 술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 G300 모던 3990만원, 3.3 모델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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