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테네시주에 8번째 해외 공장 기공

  • 입력 2014.10.10 08:5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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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인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세워질 신공장은 총 8억 달러가 투자돼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산 11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제품을 공급한다. 테네시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량은 1억 개가 된다.

R&D 및 생산시설에 대한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공장 건설을 통해 미주지역에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은 단순히 생산거점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중경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중국 서부지역 공략을 위한 대비를 마쳤으며, 신흥 아세안 시장과 유럽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인도네시아 공장 및 헝가리 공장의 증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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