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를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카고 밴(프로젝트명 H350)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H350의 외관은 벤츠 스프린터와 흡사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전열에 3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 구조에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에는 현대차 패밀리룩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LED 헤드 라이트와 주간 전조등, 그리고 측면에는 두툼한 사이드 몰딩으로 견고한 모습을 하고 있다.
H350은 승합용 버스와 15인승 중형 밴, 카고 등 3개의 버전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1.4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2.5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또한 튜닝 등으로 캠핑카를 비롯한 다양한 목적의 특장 및 특수차로 개조가 쉽게 개발된다. H350은 오는 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14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및 특장차 박람회'를 통해 프로토 타입으로 먼저 소개될 예정이다.
생산은 터키 상용차 전문 제조사인 카르산과 합작해 현지에서 CKD(조립 생산) 방식으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