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독주회, 여름 밤 청량한 선율 기대

  • 입력 2014.08.04 16: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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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터 현대곡까지,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음악의 역사가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피아니스트 정혜경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챔임버홀에서 세 번째 독주회를 연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혜경은 지난 2010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일리노이 동문 연주회와 ‘The pianissimo’ 정기 연주회, 음악예술학회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날 독주회에는 바로크 시대의 바흐부터 낭만주의, 인상주의, 현대음악까지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장의 음악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풀어낸다.

피아니스트 정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입학성적우수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 노던 아이오와 대학과 일리노이 대학에서 석사, 아티스트 디플로마, 박사 전 과정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노던 아이오와 대학 컴피티션 1위, 킹스빌 영 아티스트 컴피티션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프라하 인터내셔널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50여 회의 챔버 음악회 연주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는 양준자, 김민숙, 박미애를 사사했고 해외에서는 션 밧킨, 이안 홉슨을 사사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목원대학교, 배화여자대학 등에 출강하며 피아노 교수법학회, 더 피아니시모(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이음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클로드 드뷔시의 판화, 프란츠 리스트의 순례의 해 가운데 오베르만의 계곡 그리고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 예인예술기획. 티겟문의는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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