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PHV SUV 컨셉카 크로스블루 공개

  • 입력 2014.05.29 15:1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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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2014 부산모터쇼'에서 전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대변하는 총 15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공식 개막에 앞서 29일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 폭스바겐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카, 크로스블루 아시아 최초 공개와 더불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로 재 탄생한 ‘핫 해치의 전설’ 신형 골프 GTI와 GTD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지난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우승컵의 주인공 폴로 R WRC 랠리카를 비롯해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연비로 화제를 모은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도 국내에 공식 첫 선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100대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더 비틀 익스클루시브와 엔진 다운사이징의 교과서, 7세대 골프 1.4 TSI 블루모션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온 폭스바겐의 모델 라인업을 모두 소개했다.

 

MQB 플랫폼에서 탄생한 차세대 SUV 컨셉카=크로스블루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6인승 중형 SUV 컨셉카다. 향후 선보일 SUV 라인업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폭스바겐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한 간결한 라인과 오프로드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남성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와이어를 이용한 프롭샤프트 등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연비 실현 기술이 접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약 37.8km/l의 연비로 4륜구동 SUV 최고의 연료 효율을 달성했으며, 순수 디젤로만 주행할 경우에도 약 14.8km/l의 연비를 구현한다.

또한 버튼 조작이나 자동 설정 모드에 따라 100% 전기차로 활용이 가능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9.8 kWh) 완충을 기준으로 22.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모든 제원은 유럽 및 미국 기준)

이번 모터쇼를 위해 한국을 찾은 폭스바겐 AG의 익스테리어 디자인 헤드, 올리버 스테파니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새로운 삶의 영감을 제시하는 혁신기술은 오늘날 폭스바겐이 전세계 자동차 선도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힘이다”라며, “이번에 소개되는 크로스블루를 통해 미래 폭스바겐 SUV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로 R WRC=이와 더불어 국내 자동차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폴로 R WRC는 고성능 인디비주얼 디비전인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특별 제작한 랠리카다. 

폴로 R WRC는 양산형 폴로의 탄탄한 차체 강성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컨셉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으며, 최고출력 315마력(6,250rpm), 최대토크 43.3kg.m(5,000rpm)로 성능을 끌어올린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을 장착했다. 0-100km/h 도달시간은 단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1리터 차 프로젝트로 탄생한 혁신의 결정체 XL1=지난 2월, 전국 주요도시를 실제 주행하는 로드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1리터 카', XL1도 이번 부산모터쇼에 공개된다.

XL1은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온 연비 혁신의 결정체로, 1리터로 100km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1리터 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과감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최상의 연비 구현을 위해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로 최첨단 경량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단 1리터의 연료 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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