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LMS 레이싱카 디자인 공모작 랩핑

  • 입력 2014.05.16 09:4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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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R8 LMS컵 랩핑 디자인 공모전’ 최종 우승 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주말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R8 LMS컵 개막전에 우승 디자인을 랩핑한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공모전에서는 태극 문양에 아우디 컬러를 접목한 김주현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승 작품은 ‘단순한 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핵심’ 이라는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과 태극기의 디자인 요소를 경주차 곳곳에 잘 활용해 강인하면서 단단한 R8 LMS 카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한 김씨의 디자인은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R8 LMS 컵 2014 시리즈 개막전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 출전 차량에 랩핑된다.

1위를 차지한 김주현씨의 작품을 비롯해, 대동여지도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조현홍씨의 작품이 2위, 백호와 태극기로 강인함을 표현한 고경호씨와 김희원씨의 작품이 3위에 각각 선정됐다. 

한편, 아우디 R8 LMS컵 2014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에서 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일본의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의 광저우를 돌아 상하이에서 2전의 경기를 포함해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이 560마력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 (F:27/65 R18, R:31/71 R18)가 적용됐고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Audi Ultra lightweight)가 적용돼 차량 무게는 129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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