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2 베를리네타, 롭 리포트 선정 '2014 올해의 차'

  • 입력 2014.03.27 14: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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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F12 베를리네타’가 미국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전문 매거진 롭리포트(Robb Report)의 평가에서 ‘2014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롭리포트는 지난 21년간 100명 이상 대규모의 저널리스트, 자동차 전문가,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보유한 어워드 중 하나다.

전례 없는 만장일치로 올해의 차에 선정된 F12 베를리네타는 역대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차량으로 0-100 km/h 3.1초, 최고속도 340km/h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 타임 1분 23초를 기록해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으며,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새로운 6,262cc V-12 엔진은 8250rpm에서 최대 출력 740마력, 6000rpm에서 최대 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평가에는 롭리포트 필진과 선발된 독자들이 참여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부근에서 14대의 후보 차량을 시승한 후 각 차량의 퍼포먼스, 디자인, 편안함, 스타일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최고 성능의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4 올해의 자동차 후보에 오른 모델은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포함한 총 14개의 차량으로 애스턴 마틴 뱅퀴시 볼란테, 아우디 R8 V10 Plus, 벤틀리 플라잉스퍼, BMW M6 그란쿠페,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쿠페, 재규어 F-Type V8 S,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 메르세데스 벤츠 S550, 포르쉐 카이맨 S,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RT Viper GTS 이다.

엄중한 평가 결과, F12 베를리네타는 강력한 파워와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 득표를 이끌어 냈다.

롭리포트 자동차 전문 에디터 로버트 로스(Robert Ross)는 “지금껏 한번도 심사위원들이 ‘올해의 차’ 선정에 이처럼 의견을 일치해본 적이 없었다”며 “거의 모든 심사위원들은 F12가 파워와 고급스러움, 그리고 매혹적인 외관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데에 동의했다. 특히 페라리의 가장 강력한 V-12 엔진과 배기 시스템 등은 F12가 분명한 페라리의 후손임을 증명해주었다”라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모든 심사위원들이 ‘스위트한 바디라인이 돋보이며, 모든 디테일 구성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페라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여주며,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자동차이다’ 등 F12 베를리네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롭리포트는 매달 미국에서 발간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거진으로,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럭셔리 월간지로 손꼽히고 있다.

자동차, 호텔&리조트, 여행, 패션, 와인, 주택,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만을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으며, 매년 평가단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의 ‘올해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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