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CT200h, 가격 인하 출시

  • 입력 2014.03.26 10:1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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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컴팩트 해치백 CT200h가 더욱 스타일리쉬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 브랜드가 26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더 뉴 CT200h(THE NEW CT200h)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가졌다. 공식 고객 출시일은 4월 2일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CT200h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CT200h는 국내 시장에 스탠다드 모델인 Supreme과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된 F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도입된다.

더 뉴 CT200h는 차세대 렉서스의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 각종 첨단∙편의사양 등이 대거 추가되면서 큰 폭의 변신을 단행했다.

더 뉴 CT200h의 개발의 총괄 책임자인 치카 카코(Chika Kako) 수석 엔지니어는 “3년 전 CT200h 의 첫 출시 이후 3년 간의 소비자 동향과 마케팅 수요, 소비 패턴의 변화는 더 뉴 CT200h의 디자인 전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R&D 부문 또한 주행성능, 편안함이나 기능성을 만족시키면서도 젊은 소비자들의 유행 선호도를 반영하는 ‘고객이 첫눈에 사랑에 빠질만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차’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 뉴 CT200h는 ‘대중 속에서 훨씬 더 눈에 띌 수 있어야 한다’는 디자인 컨셉트 하에 스핀들 그릴을 비롯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컬러 디자인을 적용,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F 스포츠 모델에만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컬러 디자인을 적용했으나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전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했다.

특히, 렉서스 슈퍼카 LFA의 DNA를 이어받은 F 스포츠는 독특하고 더욱 스포티하며 공격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적 요소를 담고,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정감있는 주행을 양립시켰다.

더 뉴 CT200h는 기존의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더욱 슬림해진 7인치 고정식 타입으로 바꾸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전모델에 동급 최대인 10개의 스피커를 채택하고,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대나무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합성수지 소재와 비교, 맑고 섬세한 사운드의 전달을 위한 필수조건인 진동판의 질량을 대폭 낮추고, 강도를 향상시켜,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

소리에도 친환경의 감성품질을 접목한 셈이다.

또한 LS를 위해 개발했던 ‘스크래치 방지 코팅’ 기술을 외장에 적용해 견고성을 높였으며,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기능인 PTC 히터,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 (20분)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TPMS, 동급 최다인 8개의 SRS 에어백,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한 광각 미러, 차량이 순간적으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힐스타트 어시스턴트 등을 적용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특히 Supreme 의 경우, 더욱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렉서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이전 모델에서 7인치 렉서스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렉서스 디스플레이 오디오 컨트롤러, 백 가이드라인이 제공되는 후방카메라, 10개의 스피커, 오토레인센서, TPMS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CT200h에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 뛰어난 운전 성능, 정숙성, 탁월한 연비, 그리고 저배출 가스를 실현했다.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은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되며 복합연비 18.1km/l(도심: 18.6 km/l, 고속: 17.5 km/l)를 구현한다.

운전하는 즐거움을 향상시키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스팟용접을 더욱 치밀하게 범위를 확대하고, New IS에 적용됐던 차량구조용 접합 공법을 통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진동을 감소시켰다.

엔진의 언더커버내에 에어로스태빌라이징핀을 추가 적용,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유도해 고속주행시의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 직진 안정성을 확보했다.

 
렉서스는 이전에 비해 안전∙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됐음에도 더 뉴 CT200h의 가격을 오히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210만원과 410만원 낮춘 Supreme 3980만원, F 스포츠 4490만원으로 책정했다.

Supreme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약 2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음에도 기존 4190만원에서210만원을 인하한 3980만원으로 출시했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공되는 혜택을 감안하면 38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라고 렉서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상품성과 함께 렉서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ART BY CT’ 도 전개한다. ‘ART BY CT’는 더 뉴 CT200h 만의 스타일리쉬함을 어필하고자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씨와 포토그래퍼 양문모씨와 함께 더 뉴 CT200h 에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실제 이날 렉서스 강남 전시장 1층에서는 ‘어번 리플렉션(URBAN REFLECTION) – 도시를 닮은 CT, CT를 닮은 도시’를 주제로, 더 뉴 CT200h에 비쳐진 도시의 모습을 구현한 더 뉴 CT200h 랩핑카와 관련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고객출시와 관련 보다 상세한 문의는 전국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렉서스는 더 뉴 CT200h의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의 시작이며 기술의 정점인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 마케팅 캠페인을 4월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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