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운전 모르면 운전면허 불합격

  • 입력 2014.03.26 00:2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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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 친환경 연비 운전에 대한 문제 비중이 높아진다. 서울시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기 시작할 때부터 친환경 운전을 생활화하도록 운전면허 취득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서 학과시험 과정에 친환경 그리고 경제운전 문항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도로주행 시험에서도 신호등 대기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지 않으면 현재 3점이 감점되는데 이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운전학원에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를 보급하고 경제운전 교육과정 개설도 마련을 하도록 했다. 운전면허를 재발급 받을 때 친환경 운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벌점 감경 교육 내용에도 경제운전 체험 교육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친환경 운전을 하면 자동차 한대 당 연간 36만원, 시 전체로는 1조원 넘게 절감을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이 되면 엄청난 에너지와 환경오염, 그리고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등유를 경유로 둔갑 시켜서 사고 팔고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등유를 팔면서 경유로 속여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무등록 석유판매업자와 운전기사들이 경찰에 잡혔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일로 이들은 작년 5월부터 시가 1억 7000만원 상당의 등유를 사들여 화물차주 10명에게 판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유를 주유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유가 보조금 4300여 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에 따라 등유를 공급한 주유소 업자와 무허가 판매업자, 그리고 화물차주까지 모두 16명이 석유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이 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와 동일 수법의 사례가 대구 지역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서 만취한 고교생 때문에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부산 도시철도 전체가 15분 동안 마비가 됐다.

술에 취해서 승객에게 행패를 부린 한 고등학생 때문에 빚어진 일로 이 학생은 지난 24일 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서 승객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직원들에게 열차 밖으로 끌려 나왔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에서 이번에는 열차와 열차 사이를 통해서 선로로 달아나 열차 아래를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 방향 모든 열차가 15분 동안 멈춘 것.

결국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는데 얼마나 술에 취했는지 조사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 학생을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에서 2대의 전기버스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세계최초로 무선충전 방식으로 운행되는 전기버스다.

구미역에서 인동 구평까지 왕복 28km 구간에서 하루 12회 운행을 하는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차량이 달리거나 정차해 있을 때 선이 없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타 보면 지하철 못지 않게 승차감이 좋아서 새로운 미래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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