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C4 피카소, 깨지지 않는 루프 글라스

  • 입력 2014.03.25 13: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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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된 시트로엥의 MPV 그랜드 C4 피카소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레저 인구를 폭 넓게 수용할 수 있는 상품성으로 새로운 반향이 기대되고 있다.

푸조 시트로엥(PSA)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25일, 그랜드 C4 피카소 론칭 행사에서 "그랜드 C4 피카소는 컴팩트한 차체에도 동급 최고의 휠 베이스로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MPV"라며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와 1등급 연비의 디젤엔진, 재치있는 인테리어로 앞서 출시된 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그랜드 C4 피카소는 지난 9개월 동안 유럽 지역에서 8만 4000여대가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올 한해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랜드 C4 피카소는 15년 전 첫 출시된 이후 반영된 모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며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섬세한 인테리어로 디젤엔진의 파워와 연비로 푸조 시트로엥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PSA 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 휠베이스를 11cm 가량 늘려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한 7인승 MPV다.

운전적 쪽 클러스터를 대시보드의 중앙부 상단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옮기고 기어 노브를 핸들 상단에 배치하는 독특한 인테리어도 주목을 끌고 있다.

실내의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트렁크 공간을 총 645 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고 2열을 앞쪽으로 밀면 700리터 이상,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화물 적재 공간이 늘어난다.

특히 러기지룸의 하단을 움푹 패이게 설계가 키가 높은 화물을 싣기에도 용이하도록 했다. 이전 세대보다 100kg이상 무게가 줄이고 유로6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루프 면적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파노라마 루프 글라스는 차체와의 접합부를 폴리 비닐로 겹겹이 쌓는 방식으로 설계해 강화유리 이상의 강성을 확보, 외부충격에 버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C4 피카소의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에 이어 연내 5인승 모델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인텐시브와 인텐시브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각각 4290만원과 4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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