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강력한 성능의 뉴 S 1000 R 출시

  • 입력 2014.03.24 12:3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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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슈퍼 모터사이클의 강력한 성능과 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로드스터, BMW 뉴 S 1000 R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BMW 뉴 S 1000 R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S 1000 RR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일반 도로에서 짜릿하고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콤팩트한 외관과 공격적인 디자인, 최고출력 160마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1초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 DDC(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와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이 특징이다.

BMW 뉴 S 1000 R에 장착된 엔진은 모태 모델인 S 1000 RR의 999cc 직렬 4기통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캠 프로파일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회전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포티한 라이딩에서 이상적인 출력을 내기 위해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의 출력과 토크를 크게 향상했다. BMW 뉴 S 1000 R은 1만100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925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S 1000 R은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라이딩 모드 덕분에 미끄러운 노면 등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DTC가 적용되어 다이내믹(Dynamic)과 다이내믹 프로(Dynamic Pro) 2가지 주행모드가 더해져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

DTC에는 최첨단 기능인 경사각 센서가 포함돼 현재 양산형 모터사이클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와 최적의 변속 시점을 개별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퀵-시프터, 히팅 그립, LED 방향 지시등이 적용되어 더욱 편안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BMW 뉴 S 1000 R의 섀시와 서스펜션은 직렬 4기통 엔진의 역동적인 출력과 로드스터의 특성에 최적화됐다. 이미 BMW S 1000 RR을 통해 입증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엔진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를 갖췄으며, 가변 업사이드-다운 포크, 듀얼 스윙암, 가변 중앙 스프링 스트럿으로 앞뒤 휠을 완벽하게 제어한다.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전륜에 레이디얼 4-피스톤 고정 캘리퍼 2개와 트윈-디스크 브레이크를, 후륜에는 레이스 ABS를 탑재한 싱글-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DC는 가속과 감속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탁월한 고속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BMW 뉴 S 1000 R은 앞이 내려가고 뒤가 올라간 ‘테일업-노즈다운(tail up–nose down)’ 디자인을 통해 전형적인 스포츠 로드스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BMW S1000 RR으로터 물려받은 비대칭 헤드라이트와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페어링, 엔진 스포일러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한편, 814mm의 낮은 시트고와 S 1000 RR에 비해 높아진 핸들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면서 뉴 S 1000 R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뉴 S 1000 R은 계기반에서도 레이싱 모터사이클의 혈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날로그 방식의 RPM 계기반과 속도를 비롯한 각종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LCD 계기반이 통합되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BMW 뉴 S 1000 R의 가격은 198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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