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포드의 마지막 손자 향년 88세로 타계

  • 입력 2014.03.10 23:2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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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의 설립자인 헨리 포드의 손자 윌리엄 글레이 포드경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고 포드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헨리 포드의 손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포드 경은 그 동안 치료를 받아왔던 폐렴이 악화되면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110년의 포드자동차 역사 가운데 절반 이상인 50여년간 직원과 이사로 근무를 했으며 1980∼1989년에는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가 포드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80세가 됐던 2005년이다.

포드 경은 1961년 미국 프로풋볼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구단주를 맡은 이후 최근까지도 이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도 헨리 포드 박물관장을 비롯해 여러 의료재단에서 왕성한 기부와 지원 활동을 펼져왔다.

현재 포드자동차 회장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가 그의 아들이다. 한편 포드 경의 장례식은 비공개를 진행될 예정이다. 

▲ 공을 받고 있는 소년이 윌리엄 클레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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