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대체부품 쓰면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 입력 2014.03.02 22:45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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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부품값만 낮춰도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새 차 값도 비싸고 수리비도 만만치가 않은데 이 때문에 국산차 보험가입자들이 보험료를 더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험개발원이 수입차 부품값을 조금만 내려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효과가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험개발원은 순정부품으로 부르는 제조사 부품대신 공인된 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부품가격이 30%정도 인하된다고 주장이다.

수입차의 경우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료 가운데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국산차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미국은 대체부품의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서 부품가격을 약 30%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우선 내년 1월부터는 수입차를 중심으로 대체부품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인된 인증기관 설립과 제조사의 적극적인 협조만 이뤄진다면 향후 2~3년 내에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설계사가 주도한 보험사기단이 적발됐다.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가 등 14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

이들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작년 교통사고를 내고 수리비와 치료비, 합의금 등을 14번에 걸쳐서 1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주범인 보험설계사는 지인 5명을 보험에 가입시키고 보험금 청구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들이 자신의 애인과 친구 등을 끌어들여서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주로 목격자가 드문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거나 급정거로 추돌사고를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결국 이들의 범행은 보험사기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보험금 지급 자료를 대조 분석하는 과정에서 들통이 나고 말았다.

#교통사고로 보상금을 받은 피해자 상당수가 직장까지 잃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7명은 사고 후 직장을 관두거나 직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보상금도 2년 내 모두 써버리면서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은 사고 때 입은 부상 때문에 신체적 제약으로 직장을 관뒀거나 사회활동에 참가하는 횟수를 줄인 것으로 조사가 됐다.

사고 후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수령한 보상금이나 합의금은 3711만 원 수준이었지만 평균 24개월 만에 모두 소진을 했다. 특히 교통사고 유자녀 5명 중 3명은 사고로 부모가 사망한 후 주거 형태마저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친구관계마저 소원해졌다는 유자녀도 많았다. 교통연구원은 서민일수록 교통사고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보상금을 인상하고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을 했다.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지난 달 28일에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술을 마신데다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서 뺑소니까지 쳤다. 다른 차량 탑승자들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 죄목이 여러 개가 될 것 같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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