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판매 41만1000대, 전년比 0.3% 감소

  • 입력 2014.02.03 15: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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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4년 1월 국내 5만 1525대, 해외 35만 998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0.3% 감소한 41만15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설 연휴로 인해 줄어든 근무일수가 국내공장 수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를 앞세운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공장도 2.4% 증가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차 제네시스가 3728대나 팔리며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1156대나 팔린 그랜저는 8134대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아반떼는 5154대, 쏘나타 5117대, 엑센트 1943대, 에쿠스 96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 5942대로 작년보다 3.5% 감소했다.

반면 SUV는 작년보다 판매가 28.4% 늘었다. 싼타페 7160대, 투싼ix 3501대, 맥스크루즈 920대, 베라크루즈 309대 등 총 1만 1890대의 SUV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6.4% 감소한 1만1287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406대가 팔려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 1416 대, 해외생산판매 25만 8567대를 합해 총 35만 9983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공장별로는 국내공장(수출)이 줄어든 근무일수의 영향을 받아 작년보다 7.9%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2.4% 증가해 국내공장 감소분을 만회한 덕분에 전체 해외 판매가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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