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좋은 건 봄 내음이 가득 실려 있어서다. 이제 막 트이기 시작한 꽃망울, 싹이 트이는 들풀 내음을 바지런히 실어 나른다. 전기차를 타면 바람 내가 다르다는 이도 있다. 환경에 남다른 것이 있으니 그럴 것도 같다. 소리를 잔뜩 낮춘 전기차를 타고 봄 향기를 가득 머문 바람을 몸으로 받아내면 더없이 좋을 듯한 계절이다. 이럴 때 컨버터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런데 전기차도 컨버터블이 있나?흔하지 않아도 제법 있다. 완성차가 컨버터블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개가 있다. 우선은 무겁다. 같은 모델이라도 컨버터블은 보통 2
혼다 자동차가 'e:HEV' 배지를 장착한 시빅 유럽형 모델을 공개했다.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된 해당 모델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이전보다 토크는 향상됐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3일, 혼다는 2022년형 유럽형 시빅을 공개하고 시빅 해치백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유럽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신차에는 e:HEV 파워트레인 탑재로 엣킨스 사이클로 작동하는 4기통 2.0ℓ 엔진과 듀얼 전기 모터, 새로운 전력 제어 장치 및 72개 셀로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차세대 3도어 해치백을 빠르면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 버전이 각각 다른 플랫폼과 공장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미니 브랜드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BMW 윈터 센터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 중인 3도어 해치백 전기차 버전을 소개하며 눈 덮인 도로와 얼어붙은 호수에서 주행하며 스티어링과 섀시 등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들은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동력 공급 장치, 트랙션 콘트롤, 서스펜션 및 댐핑 등을 중점적으로
엔카닷컴이 본격적인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2022년 당신의 다음 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핵심 키워드는 ‘SUV∙하이브리드∙비대면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 중고차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342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먼저, 전체 참여자 중 71.4%의 응답자가 올 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ㆍRV’를 선택한 소비
이달 초 현대자동차가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17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으로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 10%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아이오닉 5'에 이어 선보이게 될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는 2030년까지 각각 11종, 6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성공적인 출시
올해 처음 실시한 유로 신차충돌평가(Euro NCAP)에서 폭스바겐 폴로(Polo)와 타이고(Taigo) 그리고 순수 전기차 I.D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총 7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렉서스 NX, 르노 메간 E-테크, 포드 투르네오 콘셉트(Ford Tourneo Connect)도 함께 별 다섯 최고 등급을 받았다.반면, BMW 2시리즈 쿠페는 유일하게 별 넷을 받는데 그쳤다. 유로 NCAP은 폭스바겐 폴로가 견고한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안전 사양이 추가됐고 센터 에어백과 충돌방지 시스템을 보강한 폴로와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를 지속 확장 중인 폭스바겐이 2025년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은 도심형과 크로스오버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폭스바겐은 일명 'ID.2'로 알려진 초소형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 판매 가격은 약 2만 유로에 맞춰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ID.2의 경우 도심형 '어반'과 크로스오버 '엑스' 등 2가지로 선보인다고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이미 올해 예상 물량 90%가 예약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27일 미니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전동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3도어 해치백으로 뚜렷한 정
배터리 이슈로 생산을 멈추면서 국내 출시 일정이 미뤄졌던 쉐보레 볼트 EVㆍEUV가 이르면 2분기 이내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17일, 2022년형 쉐보레 볼트 EVㆍEUV 고객 인도를 2분기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EVㆍEUV가 판매를 시작하면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장으로 테슬라 모델 3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차급과 차종이 묘하게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쉐보레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 모두 부담을 갖게 된 셈이다.가격=해치백 볼트 EV와
지엠(GM)이 쉐보레 '스파크(SPARK)' 단종을 예고했다. 스파크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전량 생산해 국내 판매와 함께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다. 따라서 창원공장 생산 물량 감소와 한국지엠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스파크 단종은 판매 부진에 따른 결정이다. 현지시간으로 3일, 카스다이렉트와 카스쿱스 등이 지엠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쉐보레 스파크는 오는 8월까지 생산되며 이후 제품 라인업에서 단계적으로 제외될 전망이다. 또 스파크 수요가 저렴한 가격대에
2019년 5월 BMW는 1시리즈의 3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공개하며 이전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버리고 UKL2 플랫폼에서 새롭게 탄생한 전륜구동 기반 신모델을 통해 엔트리급 해치백의 새로운 등장을 알렸다. 후륜구동 특유의 주행감은 포기했지만, 이전에 비해 더욱 넓어진 실내와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디지털 장비의 추가는 상품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연료 효율성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감소시키며 실용성이 강화됐다. 특히 최근 시승한 1시리즈 최상
폭스바겐이 다음달 8세대 골프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 라인업 추가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폭스바겐은 자사 소셜미디어를 계정을 통해 검은색 배경에 측면 실루엣을 담은 차량 사진 1장을 공개하고 다음달 'NFT, Notably Fast Transporter(눈에 띄게 빠른 차량)'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주목받는 NFT(Non-Fungible Token)를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 속 차량은 기존 8세대 골프와 유사한 해치백 차체를 바탕으로 후면 스포일러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그룹이 산하 10개 브랜드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45만29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을 비롯해 아우디, 세아트 등 10개 산하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로 전체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는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 내 전체 판매는 총 890만대로 이들 중 45만2900대가 전기차로 나타났다. 이는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의 사전예약을 오는 1월 11일 15시부터 2월 28일까지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MINI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실내외에는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수입차 르네상스를 연 폭스바겐 골프 8세대가 드디어 국내 출시됐습니다. 해치백 교과서로 불릴만큼 기본기야 말할 것도 없고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성비로 무장한 8세대 골프, 옛 영화를 다시 누릴수 있을 것인지 만나 보겠습니다.
[부산] 2010년대 엔트리급 수입차 구매 열풍과 함께 폭발적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대중화를 이끈 폭스바겐 '골프'가 약 6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며 기본에 충실한 세팅과 디젤 엔진 특유의 놀라운 연료 효율성으로 유럽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링 자리를 줄곧 차지하던 골프는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세대를 거듭했다. 해당 모델의 디자인은 보다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변경되고 다양한 디지털 장비가 새롭게 탑재되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과거와
테슬라 사이버 트럭보다 강렬한 픽업트럭이 등장했다. 온라인 디자인 전문지 얀코 디자인(Yanko Design)은 최근 현대차 i10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한 소형 픽업트럭 'EGG'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그라는 차명답게 작고 각진 외관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2인용 미니 픽업트럭 에그는 소형 해치백과 오프로드 성능이 더해진 오프로드 타입에 버기카(buggy car)를 버무린 독특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에그를 디자인한 알레한드로 리스테리(Alejandro Llisterri) 디자이너는 "에그는 뛰어난 전기 구동계 효율
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를 지속 확장 중인 가운데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D.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을 2023년 출시할 전망이다. 일부 외신은 해당 모델이 최근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완전충전시 7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유럽의 도로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 중인 폭스바겐의 세단형 전기차를 소개하고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ID.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으로 2023년
지난 분기 30만8600대의 기록적 판매를 달성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93만6172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내년 저가형 해치백 출시를 통해 순수전기차 보급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 3' 아랫급에 새롭게 자리할 소형 해치백 출시를 3년 뒤로 예고했다. 신차 출시 약 1년을 남기고 외신들은 해당 차명이 가칭 '모델 2' 혹은 '모델 C'로 명명되고 판매 시작가는 2만5000달러,
다가오는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천하를 호령하는 용맹함과 날렵함, 명예와 모험 그리고 나쁜 기운까지 몰아낸다고 믿는다. 무리 우두머리이기도 하다. 속설인지 몰라도 정계와 재계 우두머리에 유독 호랑이띠가 많다는 얘기도 있다. 임인년 첫차는 호랑이처럼 용맹한 차가 컴백하는 것으로 시작할지 모르겠다. 7번이나 진화한 8세대 폭스바겐 골프(Golf)가 2022년 1월, 6년 만에 한국 시장에 돌아온다. 골프를 기다려왔던 국내 팬들은 환호하겠지만 호랑이 그것도 흑호(黑虎)가 숲에서 나왔으니 상대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