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러시아의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독일 등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한 가스 공급의 전면 중단을 실시한 가운데 올겨울을 시작으로 유럽의 에너지 대란이 전망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계가 소비하는 천연가스 비중이 전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지속 될 경우 산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글로벌 생산망 재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
볼보트럭이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의 양산을 시작한다. 이번에 양산에 돌입하는 전기 트럭은 볼보트럭의 가장 핵심 모델이자 전체 판매량의 약 2/3가량을 차지하는 볼보 FH, FM, FMX며, 총 중량(GCW) 44톤급의 대형트럭이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하는 세 가지 모델과 함께 볼보트럭은 총 6개의 전기 트럭 모델을 출시하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다.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이번 대형 전기 트럭의 양산은 볼보트럭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이자 우리가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볼보트
기아 EV6가 유럽 16개국을 경유하는 대 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영국 맥스 어드벤처(Max Adventure) 팀은 13일(현지 시각), EV6를 몰고 3174마일(5108km)의 거리를 89시간 12분 만에 달리는 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EV6가 3174마일을 달리면서 방문한 국가는 무려 16개국에 달했다.맥스 어드벤처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기아 현지 사옥에서 출발해 3.75일을 달려 지난 9일 세계 전기차의 날에 맞춰 포르투칼 리스본에 도착했다. 당초 목표는 120시간을 달려 독일, 네덜란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그리스 아크로폴리스(Acropolis)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WRC)’ 시즌 열 번째 대회에서 시상대를 모두 차지하는 트리폴 포디움을 달성했다. 올해 WRC 열번째 대회로 지난 9월 8일~11일 열린 그리스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르 누빌(Thierry Neuville)과 오트 타낙(Ott Tänak), 다니 소르드(Dani Sordo)가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더운 기후와 거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경주로
아우디 그룹이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에 합류한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특별히 개발된 파워 유닛으로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잉골슈타트 인근 노이부르크의 아우디 스포트 연구소를 주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로써 10년 여 만에 포뮬러1의 파워 트레인이 독일에서 개발될 예정이다.아우디는 포뮬러1 벨기에 그랑프리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포뮬러1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아우디 AG의 마커스 듀스만 CEO와 올리버 호프만 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 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세계 랠리 선수권(WRC) 벨기에 이프로 랠리에 수소 전기차가 등장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랠리 가운데 지난해 처음 열린 벨기에 랠리는 엄청난 속도를 특징으로 한다. 시즌 아홉 번째인 벨기에 랠리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포디엄에 올랐다. 현대차 우승과 함께 토요타 특수 수소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GR 야리스 H2'가 일본 이외 지역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드라이버는 모리조(MORIZO), 가명을 쓰고 출전한 토요다 아키오 사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Taycan)을 몰고 24시간 동안 무려 14개국을 방문한 신기록이 나왔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 소속 기자 2명이 세운 기록으로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3시 33분 네덜란드를 출발, 약 1199마일(1929km)를 달려 다음 날 오후 2시 53분 세르비아에 도착했다.2000km에 가까운 거리를 달리면서 포르쉐 타이칸은 유럽 최대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Ionity)에서 7번 충전했다. 충전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논스톱으로 달리며 방문한 국가는 출발지인 네덜란드
현대차가 WRC 벨기에 랠리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신고했다. 현대차는 18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벨기에 서부 이프르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아홉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처음으로 WRC 대회 일정에 포함된 벨기에 랠리에서 초대 우승 제조사로 이름을 남긴 현대차는 올해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벨기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차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 위베스퀠레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8번째 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핀란드 랠리는 1951년 몬테카를로 랠리의 지역 예선 성격으로 시작됐으며 WRC와는 개최 첫해인 1973년부터 함께 해온 유서 깊은 대회로 70년의 긴 역사는 물론, 인기 면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랠리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등 2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현대 월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 도입과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신차 판매 그리고 이를 통해 2035년에는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목표를 설정한 렉서스가 일본 시모야마에 위치한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에 신규 연구 시설을 짓고 전동화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사토 코지 렉서스 렉서스 사장과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그는 "해당 시설에서 신차 플랜, 개발, 디자인, 테스트 등을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사토 사장은 "차량의 기본기를 개선하고 렉서스 드라이빙 시
지난 3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을 드러냈다. 다만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는 여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11만64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고 2020년 3월에 비해 33% 증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 3월에 비해 마이너스 37% 수준에 머물렀다.자토 다이내믹스
지난달 유럽 26개국 신차 판매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28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유럽 신차 판매는 79만45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를 나타내고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160만7321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줄었다. 하지만 순수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긍정적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