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뇌파를 측정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신기술이 처음으로 보급된다. 버스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 개발에 성공해 경기도 공공버스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생체신호 중 최고난도 영역으로 알려진 뇌파 측정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모비스가 약 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뤄낸 성과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취득한 글로벌 특허 2100개 가운데 절반이 친환경 분야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특허와 친환경 경영 국제인증이 총 10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오는 2030년 65%, 2040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국내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5개사가 'RE100'에 참여한다. 전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대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등 주요 5개사가 7월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
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것.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운전자들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 냉각을 위한 통풍구라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차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최근 미래차로 변화에 맞춰 창의적인 연구개발가 함께 변화가 예고된다. 17일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과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 자체가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들은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한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 품질관리 담당자가 필드 클레임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한다. 시스템은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추천한다. 인공지능은 공정상 다양한 변수와 클레임 정보를 분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현대모비스 생산공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 접목 사례 중 하나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전사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발히 접목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경영현장에 적용한 인공지능기술 사례가 40건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인
자동차와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짝퉁 부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과 같은 해외 짝퉁 부품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국내에서 제조한 모조부품을 해외로 수출한 업체가 적발되는 일까지 발생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자동차 모조부품은 결함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국내 유통 가능성이 높아 정부 관심과 소비자 스스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최근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짝퉁 자동차 A/S부품을 제조해 해외로 수출한 업체
현대모비스가 전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와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신임 CEO 조성환 사장이 올해 초 취임 메시지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한 것의 일환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안전 수준 향상 프로젝트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성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사업장 책임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지식재산권 1만 2000여 건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 평균 특허 출원은 5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000여 건 넘는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외부 특허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산업에서 원천 특허기술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내부 임직원 발명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산학 협력기관이 보유한 외부기술도 매입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 글로벌 경쟁력과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 차원 사업 구조 혁신과 체질 전환에 나선다. 종합 자동차부품 제조 기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전략 사업 추진에 대응해 그룹 내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사업 역량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주요 미디
현대모비스가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전략 및 신기술 발표 행사를 갖고 신 개념 모빌리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X(M.Vision X. 사진 위)와 엠비전 POP(M.Vision POP. 사진 아래)은 언택트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현대모비스 미래 기술 비전을 담고 있다. 엠비전 X는 목적 기반형 4인용 모빌리티로 실내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현대모비스가 물량 부족으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을 멈추게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직접 뛰어든다. 현대모비스는 7일,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협력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확장하는 신개념 사업모델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평가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 현대오트론, 텔레칩스, 오비고, 유니트론텍, 토르드라이브, 아모센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사들이 총 망라됐다. 현대모비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위원회에서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가속화한다.환경,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김으로써 ESG 대응 및 관리 역량과 함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이른바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상이 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매듭졌다. 8일 오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이란 제목의 전자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라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업 관련 국내외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히며 다소 협
미국 경제뉴스 CNBC가 현대기아차와 애플의 이른바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애플이 설계를 담당하고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자율주행 애플카 생산을 위한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업 보도가 처음으로 전해진 이후 양사의 공식 발표는 현재까지 전무한 가운데 국내 및 해외에서 이와 관련된 뉴스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애플과 관련된 소식을 전문으로
애플과 관련된 뉴스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 쿼(Ming-Chi Kuo) 애널리스트가 이른바 '애플카' 생산에 대해 현대자동차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부품을 이용하고 미국 내 기아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현지 시간으로 2일, 애플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밍치 쿼 애널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첫 번째 차량이 E-GMP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그는 애플이 현대차의 검증된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애플카 개발 기간을 크게 단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가 2100여 건을 넘어섰다. 2018년과 2019년 대비 각각 3.2배, 1.8배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보상 제도이다.이번에 선정된 특
현대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
현대차그룹이 1일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당시 제로원과 함께 결성된 제로원 1호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융복합 기술 혁명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조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 당기순이익 57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10.7% 증가한 수치다.2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실제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8조80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