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있다. 남은 건 한달, 연중 쉬지 않고 이어져 왔던 모터스포츠도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영암, 인제, 용인 등을 오가며 본격 레이스를 벌이기 시작한 올해 모터스포츠계는 구름 관중이 몰리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인제 스피디움에 따르면 올해 시작한 인제 마스터스 시리즈에는 선수와 관계자 1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인제 스피디움은 내년 마스터스 시리즈 참가 부분을 바이크로 확장하고 내구 레이스와 드리프트, 그리고 차박과 카밋 등 일반인도 참여하는 콘텐츠와 프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흔히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터넷 게시판에 자동차 계기판에 켜지는 각종 경고등에 대해 알려달라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자동차 계기판에는 엔진 경고등 외에도 브레이크 경고등을 비롯해 ABS, TCS 등 주행 상황이나 엔진 등 시스템 상황에 따라 많은 경고등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 이상은 주행 중에 계기판에 점등되는 각종 경고등으로 인해 적잖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초보 운전자일수록 경고등 점등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향이 높은데요. 엔진 계기판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겨울철 저온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은 모델에 따라서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전기차 전문업체 리커런트가 최근 18개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저온 주행 거리는 상온 대비 평균 70.3%에 불과했다.모델별로는 닛산 리프가 23%로 가장 적게 줄어든 반면, 폭스바겐 ID.4는 절반에 육박하는 46%로 주행 거리가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가 34%로 뒤를 이었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의 주행 거리는 24% 줄었다.배터리는 저온에서 화학적, 물리적 반응 속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한국이 부산 엑스포 유치가 아쉬운 결과로 끝이 났다. 현지 시간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결정됐다. 부산은 1차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2차 결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노렸다.하지만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119표로 3분의 2의 지지표를 얻으면서 싱겁게 결말이 났다. 부산은 29표를 얻는데 그쳤다. 부산의 엑스포 유치는 아쉬운 결과로 끝이 났지만 정부와 민간 그리고 기업들이 원팀 코리아(One Tea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기존 차량의 구동 부품 대부분을 휠 내부로 통합, 휠과 휠 사이 동력 부품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전기차 감속기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이하 유니휠)'이 공개됐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세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 자동차 구동 시스템의 역사를 새로 쓰게될 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 통합형 휠 구동 시스템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과 변속기를 거친 동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비노조 공장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현대차, 도요타 등 한국와 일본 완성차 또 테슬라와 미국 빅3와 협력하는 EV 배터리 합작사 등이 타깃이다. 숀 페인(Shawn Fain) UAW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주간 파업에서 얻은 우리의 성과는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 근로자들에게도 혜택이 됐다"라며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닛산, 테슬라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Revuelto)’의 디자인과 공기 역학의 동적인 관계를 다룬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디자인을 넘어 공기 역학을 마스터하다(Beyond design, mastering the air)’라는 주제로 공개한 특별 영상은 람보르기니 디자인과 공기 역학 간의 상호 관계를 보여준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미챠 보커트(Mitja Borkert )의 설명이 담긴 영상에서 그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나의 영감은 음악, 예술, 내가 좋아하는 다른 자동차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혼다 신형 e:Ny1를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7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 코나 일렉트릭은 종합점수 583점으로 530점에 그친 혼다 e:Ny1을 53점 차이로 압도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벼락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확률을 따지기 전 자동차는 지표와 타이어가 맞닿아 있어 벼락이 칠 때 가장 안전한 대피 장소 가운데 하나다. 벼락에 맞은 가능성은 낮지만 기상청은 기후 변화로 낙뢰, 즉 벼락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그렇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약 500개의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이 맞을 확률은 8억 4000만분의 1이라는 통계가 있기는 하다. 실제로 운석에 맞아 다친 사례가 제법 있다. 자동차가 운석에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니 코리아(MINI KOREA)가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으로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순한 ‘제품’을 넘어 ‘가치’를 구매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며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 제공이 필수가 된 요즘, 미니 코리아의 활동은 더욱 돋보이고 있다. 미니 코리아는 브랜드의 강점인 독특한 개성과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니 오너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를 테마로 축제를 벌이는 ‘미니 유나이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양왕', '오션', '덴자', '팡청바오', '왕조' 등 자사 친환경 브랜드 별 각각의 부스를 마련하고 전 라인업을 소개하며 중국 1위 친환경 완성차 브랜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e⁴ 콘셉트카'와 슈퍼카 플랫폼을 소개하고, 오션 시리즈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 '씨 라이언 07 EV'를 선보였다. 양왕은 이번 모터쇼에서 'U8' SUV와 슈퍼카 'U9'을 전시함과 동시에 e⁴ 콘셉트카와 슈퍼카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⁴ 콘셉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후 가장 활발하게 부진의 늪을 빠져나온 산업은 '여행'과 '자동차'다. 자동차는 특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조금씩 회복하면서 경제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 세계 자동차 산업 가치는 23조 56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경 340조 원에 달했다.전 세계 연간 자동차 생산 대수는 9000만 대 수준, 등록 대수는 약 15억 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각각 2억 8700만대, 2억 8100만 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