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업체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최근 BMW는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 생산 전망을 낮추며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변수로 꼽았다.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수요일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생산 전망을 낮추며 매우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해 경고하며 연간 수익 목표 달성에 두 가지 불안 요소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지적했다. BMW그룹의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회장은 "신
자동차 배터리는 저장된 전압과 전류를 이용해 스타트모터를 구동시켜 엔진 시동을 걸어줄 주는 전기장치입니다. 엔진시동이 걸리면 엔진동력으로 알터네이터(발전기)가 자체적인 전기를 생산해 자동차의 주행 및 전장시스템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고 남는 전력으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해 주지요. 또한 배터리는 엔진시동을 위한 전원공급뿐 아니라 알터네이터의 발전용량보다 많은 전기부하를 사용할 경우 알터네이터를 도와 각종 전장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터리는 단순한 전원공급장치로 생각하기 쉽지만 자동
롤스로이스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가 극한의 혹한기 테스트를 완료한데 이어 두 번째 테스트를 시작한다.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진행될 테스트는 일상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주행 시험장과 프랑스 공도에서 총 2단계에 걸쳐 62만 5000km를 달릴 예정이다.테스트가 진행되는 코트다쥐르 지역은 기술적 주행을 요하는 해안 도로에서부터 내륙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도로가 혼합돼 있어 장거리 여행에 초점을 맞춘 럭셔리 순수 전기차 테스트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 유서 깊은 역사
영화 007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될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은퇴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에 등장했던 본드카들이 자선 경매에 나온다.재규어 랜드로버는 28일(현지 시각) 올해 60주년을 맞는 제임스 본드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에 등장한 디펜더(Defender), 레인지 로버 스포츠, 그리고 스턴트에 사용한 재규어 모델을 크리스티스(Christie's) 자선 경매에 부쳤다고 밝혔다.영화에서 활약한 랜드로버 디펜더 100은
LG화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 (General Motors)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이번 합의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 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된
기아 2분기 판매량이 국내 14만 868대, 해외 59만 28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총 73만 3749대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에도 총 매출액은 19.3% 증가한 21조 8760억 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2조 23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부족이 지속돼 도매 판매가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와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 우호적 환
기아가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5(이하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차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감을 더하고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K5 연식변경 모델은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글로벌 완성차의 한 구매 담당자는 필요한 제품의 상세한 정보는 물론 구매 상담까지 가상 메타버스 공간에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최근 해외 출장이 크게 줄었다. 웹 디자인과 그래픽 기술 등의 발전으로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생생한 느낌으로 제품을 살펴보는 일이 디지털 공간에서도 가능해진 덕분이다. 시간과 경비의 절약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비즈니스 뿐만이 아니다. 랜선 여행, 온라인 상에서 유명 미술 전시회를 경험하는 것도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
현대차가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승용에서 고성능 모델, 상용차까지 확장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 및 전동화 체제 전환 가속화 계획을 밝혔다. 14일 현대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아이오닉 6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 및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해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향한 의지를 보였드렸다”며 “아이오닉 6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유치 열기를 조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모터쇼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우선 부산국제모터쇼 현대차 및 기아 공식 부스의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990년대 중반, 자동차 업계에서 레트로 디자인이 새로운 유행을 타기 시작했을 때 대부분 업체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너나할 것 없이 빠르게 유행을 읽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제품화를 서둘렀다. 그 가운데에서 특정 모델의 오랜 전통을 레트로 디자인의 바탕으로 삼는 데 가장 열중했던 브랜드는 포드였다. 크라이슬러가 플리머스 프라울러나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로 특정 시대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포드가 레트로 디자인의 첫 대상으로 삼은 차는 선더버드였다. 선더버드는 1954년에 1
제너럴모터스(GM)가 토요타를 제치고 올해 상반기 미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엠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 13만 여대 차이로 토요타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2021년 토요타는 233만 대, 지엠은 220만 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지엠은 108만 7000대, 토요타는 104만 5000대를 팔았다. 지엠의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7.8%, 토요타는 19.1% 줄었다. 판매 증가율이 아니라 감소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현지에서는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의 수급 상황에 따
지난 1~5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3% 상승한 가운데 중국계 업체 성장이 눈에 띄는 반면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5월 및 5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하고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지켰다.올해들어 5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57.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7.3% 상승하며 2020년 3분기부터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테스트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말 그대로 '도장깨기'를 계속 이어 가고 있는 아이오닉 5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이번 호평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거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조명한 직후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AMS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현대모비스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한 달을 '글로벌 사회공헌 Week'로 정하고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사회공헌 Week'는 한국을 비롯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현대모비스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6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이 기부금 전달이나 물품 기증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현대모비스 이현복 ESG추진사무국장은 “이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원 애스턴마틴 서울은 가장 강력한 SUV, 애스턴 마틴 'DBX707'의 국내 출시 일정을 다음달 15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DBX707은 애스턴 마틴이 최초로 개발한 SUV 모델 'DBX'의 최상위 버전으로 4.0ℓ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업그레이드시켜 최고 출력 707마력, 최대 토크 9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개발 초기부터 가장 강력한 SUV라는 뚜렷한 개발 방향성으로 완성된 DBX707은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의
페라리 팬들이 뽑은 최고의 페라리로 ‘라페라리’가 선정됐다. 페라리는 지난 3월 8일부터 페라리의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페라리 명예의 전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페라리 창립 이래 최초로 진행된 본 캠페인에는 세 달 동안 전 세계 총 430만명이 참여, 투표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투표의 기준은 가장 비싸거나 가장 빠른 모델이 아닌, 디자인, 성능, 사운드 측면에서 팬들과 가장 깊게 교감한 페라리를 선정하는 것이었다. 투표는 브랜드 창립 초창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올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민간기업이 도심·관광지·공원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기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일반 국민들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자율차를 체험하게 될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와 광주광역시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 신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전문기관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율주행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율차를 활용하여 여객·화물 유상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와 함께하는 ‘2022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에 앞서 한정판 플로깅 키트를 공개하고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 될 ‘2022 헤이, 플로깅’에 앞서 판매하는 한정판 키트는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티셔츠와 버려진 낙하산 소재를 재활용한 플로깅 가방 및 플로깅 장갑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반려동물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1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스페셜 패키지를 추가 제
폴스타의 5도어 전기 패스트백 '폴스타 2'가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에서 '퍼포먼스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하는 전기차 전용 어워드다.심사 대상은 지난해 6월 이후 출시한 순수 전기차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9종이다. 심사항목은 총 22가지로 크게 디자인 및 품질, 편의성, 성능, 안전성, 그리고 친환경성 등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