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마지막 007 시리즈 본드카 '디펜더 100' 자선 경매 출품

  • 입력 2022.07.29 07:5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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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될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은퇴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에 등장했던 본드카들이 자선 경매에 나온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8일(현지 시각) 올해 60주년을 맞는 제임스 본드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에 등장한 디펜더(Defender), 레인지 로버 스포츠, 그리고 스턴트에 사용한 재규어 모델을 크리스티스(Christie's) 자선 경매에 부쳤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활약한 랜드로버 디펜더 100은 브랜드에서 매우 특수한 개조를 전담하는 SV 비스포크(SV Bespoke)가 과격한 액션과 지형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제작한 모델이다. 영화에는 이렇게 제작한 총 10대의 디펜더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랜드로버는 영화에 사용한 스턴트 모델과 별도로 '디펜더 110 V8 본드 에디션' 300대를 제작했다. 차량 전체가 블랙으로 칠해진 본드 디펜더 본드 에디션은 영화 007을 상징하는 뱃지와 레터링이 적용됐다. V8 5.0L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5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디펜더 100과 함께 총 6대 제작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그리고 영화에서 빌런들이 이탈리아 남부 마테라(Matera)의 좁은 골목길에서 아찔한 속력으로 질주하며 본드를 추격한 재규어 XF도 경매에 나온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환경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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