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EV), 내연기관차(ICE)는 물론 항공기, 선박, 이륜차와 자전거 등 모든 이동수단의 에너지 효율성은 무게와 함께 공기저항계수(Cd)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동차의 Cd값은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동력계 성능 이상으로 연비 또는 전비를 좌우한다.일반적으로 자동차는 0.01Cd를 줄이면 120kg 이상의 경량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량화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비싼 소재를 써야하는 비용의 한계가 있다. 반면, 설계에 의해 결정되는 비중이 큰 공기저항계수
미래 모빌리티는 무공해가 필수다. 전기차는 그 시작이다. 부정적, 긍정적 요소가 있지만 무공해 특성을 만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반면, 전기차가 아무리 장점이 많다고 해도 일반적인 승용차라면 몰라도 무거운 차량은 더 많은 배터리가 있어야 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원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화물차 같은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어려운 것도 배터리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 부담을 덜겠다고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 주행거리에 문제가 생긴다. 소형, 중형 차급으
중국 바이두(Baidu)가 자율주행 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한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는 충칭시와 우한시에서 택시 영업 허가를 받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Apollo Go)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바이두 자율주행 택시는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된다. 웨이 동(Wei Dong) 바이두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그룹 부사장은 "택시 영업 허가는 업계가 바라던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전환점
자동차 서스펜션(Suspension)은 주행중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해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부품입니다. 서스펜션은 링크와 스프링 및 쇼크옵서버의 연결구조에 따라 맥퍼슨 스트럿, 더블위시본, 토션빔 액슬, 트레일링암, 멀티링크 등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또 자동차 시장 및 기술 트렌드는 물론 자동차 제작사의 양산전략 및 모델별 브랜드 전략에 따라 차종마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특성이 다른 여러 가지 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서스펜션의 종류에 따라 자동차의 승차감(Riding)을 좌우한다고 알고
람보르기니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예외적인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대)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구매부 총괄 실바노 미치엘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람보르기니가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생산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및 전략은 다음
자동차 성능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고,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결정하는 건 복잡한 문제다. 제한 조건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원칙은 있다. 자동차 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차의 전반적 운동 특성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정한다는 것이다.그 원칙 안에서 가장 단순한 성능 향상 방법은 엔진 출력을 높이는 것이다. 크기와 무게가 비슷하다면, 출력이 높은 엔진을 얹은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다. 근본적으로 차가 달리기 위해 필요한 동력은 엔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물론 엔진만
요즘 거리에 나가면 파란색 번호판을 단 전기차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10년 전 출시된 기아 레이 EV를 시작으로, 그동안 국내 시장에 다양한 전기차가 나와 판매된 덕분이다. 하지만 전기차라는 사실이 잘 알려진 몇몇 차들을 빼면, 겉모습만으로 평범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내연기관 바탕의 차와 처음부터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차의 차이는 크다. 이는 동력계와 구동계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내연기관 차의 구조는 동력계와 구동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전체적인 조화를 고
지난 130여 년간 자동차 산업은 제작사가 지배해 왔다. 그러나 미래 모빌리티는 모든 과학기술이 융합한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어 누가 주도권을 가지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3만개 이상 부품이 필요한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절반에 불과한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모빌리티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여기에 각종 전기·전자 부품과 이를 움직이는 알고리즘인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업체, 라이다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업체도 주도권을 쥐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가 쉽게 주도권을
서울 시장 보궐 선거 판세를 좌우한 20~30대 중고차 트랜드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K Car(케이카)가 올해 1분기 전국의 직영점 및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미 하위권으로 빠진 경차는 물론 그랜저 HG를 제치고 그랜저 IG가 새롭게 베스트 셀링카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이전까지 베스트 셀링카는 직전 모델인 그랜저 HG로,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그랜저 IG는 신차 출시 4년이 지나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활발해졌으며 감가상각 또한 일정 수준
전기차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내연기관차와 공존하는 시대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준비가 제대로 안 되면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미 북유럽 일부 국가는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했고 미국과 일본, 글로벌 제작사로 번졌다. 현대차 그룹도 작년 말 디젤엔진 개발을 더는 하지 않기로 했고 가솔린 엔진 개발 중단도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정부도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가성
영국 출신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개발 중이다. 해당 모델은 7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완전충전시 최대 58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모기업 중국 지리의 영향으로 로터스는 향후 라인업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전기차 수요가 큰 폭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중국 및 미국 시장을 타킷으로 현재 로터스 판매 볼륨을 크게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는 로터스가 영국 노퍽 헤텔에 위치한 본사 조립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0만명이 몰린 맥주 파티가 열렸단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좀처럼 보기 힘든 세상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축제를 벌이는 우한 사람들 모습은 조마조마했고 충격적이었다. 앞서 워터파크 풀 파티로 눈총을 받았지만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그러니 마음 놓고 우한을 방문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맥주 파티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우한뿐 아니라 중국에서 발생하는 최근 확진자도 믿거나 말거나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로 발표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시작된 중국,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