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불, 벌써 3번째...美 당국 조사 착수

  • 입력 2013.11.08 07:1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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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트위터 @NASHVILLAIN

테슬라의 모델S에서 3번째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모델S의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으로 7일, 테네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은 닛산의 전기차 리프가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화재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첫 번째 사고의 원인이었던 도로 파편 충격때문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테슬라의 차량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약 한 달전 캘리포니아에서 도로 이물질이 튀어 오르며 배터리팩을 충격해 화재가 난데 이어 지난 달 31일에는 멕시코에서 충돌사고 직후 불길이 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처럼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미국 교통안전당국도 심각한 대응에 나섰다.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S의 화재와 관련해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 놓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첫 번째 차량 화재 이후 '매우 드문 사건'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최근 버블논란과 사기꾼 회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어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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