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럭셔리 SUV 2014년형 XC9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안전 차량에게 부여되는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IIHS는 XC90은 차량 전면의 일정 부위를 충격해 실험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운전자 탑승 공간이 잘 유지됐으며 더미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에어백이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측면의 몸통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도 이상없이 전개가 됐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많은 차량들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 구조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XC90은 2003년에 개발된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뉴 XC90은 2014년 말 데뷔해 2015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모델에는 운전 어시스트 기능과 보행자를 비롯해 도로에서의 위험물을 감지하는 볼의 차세대 안전 장치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