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A1팀, 무인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우승

  • 입력 2013.10.13 13: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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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정부가 주도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한양대학교 A1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양대 A1팀은 최종 선발된 10개 팀 가운데 지난 1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기록으로 우승하며 상금 1억원을 챙겼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대회 전반을 운영한 이날 경진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직접 개발한 무인차량으로 출발 지점부터 목표지점까지(총거리 약 3km) 경로를 생성, 주행하고 코스 내 설치된 10개 미션을 규칙에 맞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앞선 차량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인식하여 회피 주행하는 낙하물 미션, 도로 위 보행자를 횡단 후 주행해야하는 보행자 미션, 교차로 진입차량을 인식하여 주행해야 하는 교차로 통과 등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했다.

예선에서는 한양대학교 A1팀이 총 주행시간(실제 주행시간+미션 패널티시간) 17분 26초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아주대 21분 17초 (2위), 계명대는 34분 55초(3위)를 기록했다.

서울대학교는 저조한 예선주행 성적(36분)에도 불구하고 예선과 본선주행을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15분 05초) 기록해 2위,  3위는 계명대학교가 차지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분야로 글로벌 스마트카 산업을 이끌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분야를 연구 개발하는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자율주행 분야의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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