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내달 13일 출시 “사양과 가격은?”

  • 입력 2013.07.31 16:51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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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이 다음달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13일 사진발표회 형식으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예정하고 세부적인 일정조율에 나섰다.

신차는 새롭게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하고 첨단사양을 신규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국내외에서 판매중인 모델들 중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는 베스트셀러 차량인 만큼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0년 출시된 현행 모델(MD)에서 3년 만에 모습을 변경할 신차는 내외관을 보다 고급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외관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은 새롭게 디자인된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하고 LED 주간주행등 기능이 겸비된 전조등과 보다 공격적인 모습의 전면 범퍼를 장착한다. 이밖에 후미등과 알로이 휠 디자인 등이 보다 고급스럽게 변경 될 예정이다.

신차에는 동급 최초로 자동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기능도 탑재된다. 이 기능은 전후측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거리와 장애물을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변속기와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정확한 위치에 주차를 할 수 있다.

평행주차는 물론 직각(T자형) 주차까지 가능하며, 폴크스바겐 골프 등 수입차에 적용된 것과 유사하지만 정밀도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국산 준중형차에서는 아반떼에 최초로 적용된다.

아반떼에 새롭게 탑재될 디젤엔진은 1.6ℓ VGT가 예정됐다. 현대차 i30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엔진으로 최대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발휘한다. i30에 경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복합연비 16.2km/ℓ의 효율성을 보인다. 이 엔진은 가솔린 엔진 대비 16% 정도 경제성이 높다.

판매 가격은 최근 현대차 가격 정책에 따라 인상폭을 최소화하거나 일부는 내리는 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반떼는 지난해 국내에서 11만1290대가 팔렸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월 평균 4만대 이상 팔리며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줄어든 4만4550대에 머물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이 기사의 저작권은 동아닷컴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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