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를 위한 '초록여행' 확대

  • 입력 2013.07.12 08: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는 12일. 부산역 광장에서 ‘초록여행 부산∙경남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갖고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부산∙경남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처음 시작한‘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사업의 부산∙경남 권역 확대를 위해 이 날 에이블복지재단에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2대를 전달했으며, 에이블복지재단은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40명, 내년부터 연간 1000여명의 부산∙경남지역 장애인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기아차 김견 전무는 “이번 선포식으로 초록여행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부산∙경남 권역 확대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권역 확대가 이뤄져 전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사업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약 3000명의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통합학교 장애인 학생의 ‘수학여행 지원’, 전국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개척여행’, 소규모 장애인 단체모임을 지원하는 ‘자립여행’, 교통사고 유자녀 및 장애인 자녀를 위한 ‘희망여행’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