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증가세 여전, 2월 전년동월비 14.8%↑

  • 입력 2013.03.07 10: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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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베스트셀링카 BMW 520d

국산 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급감한 반면 수입차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9196대보다 14.8% 증가한 1만556대를 기록했다.

구정 연휴 등에 따른 근무 일수가 줄어든 탓에 전월인 1월 보다는 14.5% 감소한 수치다. 2013년 2월 누적 대수는 2만2901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만8637대 보다는 22.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583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은 1552대로 2위로 올라섰다. 메르세데스-벤츠 1404대, 아우디 1308대, 도요타 495대, 포드 481대, 혼다 396대, 렉서스 379대, 크라이슬러 305대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월 브랜드가 런칭된 피아트는 8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시트로엥은 33대, 미쓰비시 6대, 벤틀리 5대, 롤스로이스는 2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5618대로 전체 등록 대수의 53.2%를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유럽이 8085대로 76.6%, 연료별로는 디젤이 6369대로 60.3%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대수의 57.1%는 개인구매였고 법인구매는 4528대로 42.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이 1783대(29.6%)로 가장 많았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676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497대), 도요타 캠리(310대) 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줄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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