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아발론 등 투입 올해 1만8000대 목표

  • 입력 2013.02.06 08: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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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6일 용산구 한강로 도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TOYOTA Press Communication Day’ 를 갖고 ‘고객 제일주의 강화’에 기반한 2013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작년은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판매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 해였다” 며 “연중내내 쉴 틈 없는 신차 투입과 고객의 성원으로 렉서스∙도요타 합계 15,771대(KAIDA등록기준)를 판매, 전년대비 73% 증가를 달성했다”고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다.

또한 “렉서스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전년 대비 70%가 증가한 6000대를 판매, 전체 판매량의 약 37%를 차지하며 점차 하이브리드카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변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도 지난해의 중요한 성과” 라고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2013년도의 사업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고객제일주의의 철저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한 라인업의 강화, 사회공헌 활동의 강화를 통해 한국에서 사랑 받는 기업을 제시하고 도요타 1만1000대, 렉서스 7000대 총 1만8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도요타는 특유의 ‘개선 정신’과 ‘현장력’ 을 살려 전시장 및 서비스샵의 운영을 더욱 개선하는 한편, ‘친절, 정확, 신뢰’의 3가지 기본정신으로 ‘서비스 No.1’의 명성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 렉서스 신형 IS와 도요타 신형 RAV4를 2분기, 아발론을 3분기에 각각 국내에 도입하는 신차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소형 SUV에서 컴팩트 스포츠세단, 플래그쉽 세단에 이르기까지 풀 모델체인지 및 신규 도입되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로 올해도 렉서스∙도요타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장비중이 3.7%에서 4.8%로 성장했다. 올해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배틀’, ‘렉서스 하이브리드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하이브리드 아카데미’ 등 흥미로운 실질 체험형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저변을 확대, 하이브리드 성장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하이브리드 판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회공헌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좋은 기업 시민(Good Corporate Citizen)의 기업철학을 계속해서 실천한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0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 연말로 한국도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 수혜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015년까지 35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뉴 캠리 한국 런칭 1주년의 축하와 한국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을 끌었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최근 캠리가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랐고, 한국의 여러분들이 ‘도요타도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큰 용기를 얻었다”며 “한국의 매력적인 자동차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아, ‘더 좋은 자동차’, ‘환경에 친근한 자동차’를 제공해 한국의 고객과 시장에 더욱 공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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