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의'UVO'에 구글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첨단 텔레메틱스 시스템인 UVO에 적용되는 구글 솔루션은 2014년형 소렌토에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 솔루션은 통합 경로 안내와 함께 지역 정보를 탐색해 제공하게 된다. 구글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UVO 시스템은 스마트 폰으로 관심장소를 등록할 수 있고 기아차 판매점 위치와 다양한 운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아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위치 정보 시스템을 확보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아차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판매 모델에 탑재되는 UVO는 구글 솔루션과 함께 음성명령을 통한 네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하고 911 긴급 호출, 차량진단, 차량 유지 및 보수 등을 스마트 폰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텔레메틱스 시스템이다.
한편 현대차도 자사의 텔레매틱스 플랫폼인 블루링크에 Google의 지도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통합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