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국내 최초 'TV론칭' 대박...1200콜 기록

  • 입력 2012.12.14 16:0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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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지난 13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중계한 신차 론칭 프로그램이 대박을 쳤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CJ 홈쇼핑을 통해 황금시간대에 방영된 신형 어코드와 크로스투어, 오딧세이, 파일럿 등 최근 출시된 신차 소개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상품 소개 프로그램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방영된 사례는 혼다코리아의 이번 기획이 최초로 알려져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방송에서 각 차량의 상세한 제원과 역사 등을 집중 소개하고 국내 출시를 알리는 한편, 주로 시승 예약을 받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홈쇼핑 황금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방영된 이날 방송에서 접수된 시승 예약 건수는 1200여건에 달했다.

혼다코리아는 "상품 판매가 아닌 소개 목적의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이 정도의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홈쇼핑을 통한 'TV론칭'은 일반 미디어를 통한 신차 출시 홍보에 한계가 있고 특히 자동차 정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 소비자들에게 혼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발상에서 기획이 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시승 예약자의 상당수가 신형 어코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확보된 고객 DB를 세일즈에 활용하고 향후에도 케이블 홈 쇼핑 방송을 통해 신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달 프리미엄 미니밴 호딧세이와 대형 SUV 파일럿, 그리고 지난 12일에 혼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어코드와 다목적 CUV 크로스투어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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