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ㆍ혼다, 미국 오하이오 공장 마지막 강철 빔 우뚝...올해 말 완공 목표

  • 입력 2024.03.01 08: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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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과 혼다의 미국 오하이오 합작 공장에 마지막 강철 빔이 설치되고 있다(LG엔솔 제공)
LG엔솔과 혼다의 미국 오하이오 합작 공장에 마지막 강철 빔이 설치되고 있다(LG엔솔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3월 K-배터리와 일본 완성차의 첫 합작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LG엔솔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마지막 구조용 강철 빔을 세웠다. 강철 빔 설치가 완료되면서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한 완공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LG엔솔은 혼다와 협력해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오하이오주 페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에 총 44억 달러(한화 5조 88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의 파우치형 배터리셀과 모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짓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전량 혼다의 북미 생산 차량에 독점 공급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의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엔솔은 "EV 배터리 생산 시설의 뼈대가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작 법인의 지분은 LG엔솔이 51%, 혼다가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LG엔솔은 공장이 완공되는 일정에 맞춰 대규모 인력 채용을 벌이고 있으며 총 2200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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