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FH 에어로 '공기역학 ·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5% 이상 효율성 향상

  • 입력 2024.01.30 10: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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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트럭이 FH 모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FH 에어로(FH Aero)'를 30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부분에서 볼보트럭의 전체 라인업 중 가장 효율적인 트럭이다. 최고 수준의 안전, 아름다운 디자인 및 장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뛰어난 품질을 갖춰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트럭이다"라고 말했다. 

볼보 FH 에어로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볼보 FH 모델에 비해 전면부 길이가 24cm 더 길어져, 연료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더 나은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FH 에어로 일렉트릭의 경우 공기 저항이 개선되어 주행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이를 통해 제동하거나 내리막길에서 배터리에 다시 공급되는 에너지 재생 기능이 향상됐다. 이 결과 다음 가속이나 오르막길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고급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은 공기역학과 안전성 향상 모두에 크게 기여했다. 기존의 외부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이 새로운 솔루션은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서 운전자는 물론 주변 도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향상된 카메라 시스템은 비가 오거나 어두운 곳 또는 직사광선 아래에서나 터널에서 운전할 때 운전자의 시야를 크게 확보했으며,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는 회전하는 트레일러를 따라가는 오토 패닝 기능을 갖췄다. 

한편 '2024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볼보 FH 일렉트릭의 기존 전기 트럭 라인업에도 에너지 효율적인 에어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볼보 FH16은 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780마력 엔진을 탑재해서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트럭으로 등극했다. 현존하는 업계 최고의 강력한 엔진인 780마력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볼보 FH16에도 에어로 모델이 추가된다.

새로운 에어로 트럭 모델은 2024부터 2025년까지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네 가지 모델이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 LNG, 디젤 등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든 관계없이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의 모든 모델은 더 낮은 에너지 소비, 더 긴 주행 거리, 뛰어난 수준의 안전성 및 편안한 주행 환경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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